1827. 육체적 고통과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일 때
610K views · Jul 17, 2022 · Nonprofits & Activism
Comments · 823
@성얼-x8s · 4 years ago
상담자님께 .<br>올해 73세된 할머니 입니다.저도 어린시절 불치병 건선에 걸려 지금까지 평생을 투병중입니다.<br>젊은시절엔 너무 고통스러워 상담자님 같이 자살을 생각했었습니다. 시골이라 상급학교도 없는데 그 몸으로 객지 생활을 할수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결국 제도교육은 초등교 졸업으로 끝났습니다. 마을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진 건선때문에<br>문둥병환자라고 소문났습니다. 결혼은 커녕 청춘은 다 생략됐고 그저 집에서 아버지 생업을 도우면서 오라버님이 보던 책을 보는게 유일한 낙이던중 인연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불치의 피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누누히 설명하고 거절했지만 그게 죽는병도 아닌데 무슨문제냐며 구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이사람이 변심해서 이혼을 요구하면 흔쾌히 해주리라는 마음으로 모험하는 심정으로 결혼이란걸 했습니다. 결혼생활이 순탄하지마는 않았지만 세번의 출산을 통해서<br>지긋지긋한 건선은 차츰 사라지고 지금은 두피에 조금 남아 있습니다. 제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제 일생을 돌아보면 좋은일이나 나쁜일이나 흘러가게 되어있고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 입니다.스님 말씀에 명답이 있습니다.용기 내십시요. 그리고 독한 약은 그만 끊으십시요. 유전병으로 받은 건선인데 제 아이들 셋은 다행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토피는 건선과 달리 종종 치료 사례를 보았습니다. 죽음보다 더한 괴로움도 언젠가는 다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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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전-m1b · 3 years ago
아가씨가 똑똑하고 현명하네요. 부디 갑자기 확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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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n8f · 4 years ago
피부병으로 힘들었는데 그 고통은 당해본 사람만 알죠..정말 새벽마다 깨서 울면서 긁어요..잠도 못자고 고통스럽고..힘내라는 말이 위로가 많이 되진 않겠지만 정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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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omo-q9l · 4 years ago
몸 안좋아져서 마음이 그렇게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가족 모두 아프신 것도 질문자님 때문이 아니에요. 아토피는 얼마나 가렵고 아프고 진물나고 안당해본 사람은 모를겁니다. 힘내시라는 말도 죄송하네요. 기도 드릴께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기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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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w3i · 4 years ago
암환자로 투병중 위로 얻으려 유튜브찾다가 이사연까지 듣게 됐네요.<br>찾아보면 아픈 사람 참 많아요.<br>힘든 시간 잘 버틴뒤 무지개 같은 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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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leck-e3w · 4 years ago
스님 감사합니다<br>첨엔 너무 몰인정하시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ㅜㅜ 질문자처럼 저도 조금은 알아들은것도 같습니다. <br>말기암으로 심한 고통을 받다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나서 통곡을 했어요. <br>어쩔수없는 일은 어쩔수없으니 그대로 놓아버리고, 아프면 아픈대로 주어진 상황속에서 그냥 사는거다. 그런 가운데 오히려 행복할수도 있다...안 아프고자 하는 그 마음조차 놓아버리는것이 요체다...<br>그래도 제발 지독한 통증 만큼은 해결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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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s6v4n · 4 years ago (edited)
저도 자가면역질환으로 에어컨있는 곳에 가면 통증이 와서 갈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니 생활의 제약이 많습니다. 여름 몇개월만 외출이 가능합니다. 병원과 한의원을 전전하기도 했습니다. 기온이 30도가 너어야 산책이 가능하고 통증이 덜합니다. 일년에 여름 3개월이라도 산책할 수 있어서 감사하려고 합니다.가끔은 감사도 어려운 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내 몸과 마음을 돌볼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통증이 심한 사람보다는 덜해서 감사하고 예쁜 하늘과 나무도 보고 새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br>남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놓을수록 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일도 할 수 없어서 하루에 3시간 실내에서 청소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돈도 많이 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먹을 쌀이 있고 잠 잘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려고 합니다. 가족에게 불쌍하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았는데 그게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도 받아들였습니다. 오늘도 살아있어서 이 글을 남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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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u124 · 4 years ago
저도 이유 모를 질병 있어서 눈물 지으며 들었습니다ㅠ<br>스님 말씀 이상의 해결책은 없다고 봅니다.. <br>이왕 살아있으니 오늘 하루를 어떻게 행복하게 살까 생각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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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i9d · 4 years ago
법륜스님 감사합니다<br>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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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man7777777 · 4 years ago
아토피 심하면 진짜괴로워요ㅠ<br>잘극복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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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n8b · 4 years ago (edited)
댓글을 안 쓸 수 없는 ㅠㅠㅠ<br>목소리를 들어보니 많이 순수하고<br>착하고 여린마음이 느껴집니다.<br>얼마나 힘드셨으면 이리 통달하셨는지<br>두손이 모아집니다. 스님의 말씀을<br>듣고 마음을 바로 고쳐 드시고 삶을 유의미하게<br>받아들이신 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br>모두가 다 어려움이 있습니다.<br>그저 우리는 최악의 순간에도<br>최선을 다하는 삶속에서 하루하루가<br>행복해야 됨을 가르쳐주시는 것 같습니다.<br>예전에 저도 아이들과 반찬없이 밥을<br>먹을때가 엊그제같은데 김도있고<br>김치도 올려져있는 신의 보살핌에<br>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br>사연자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br>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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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ath101 · 4 years ago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것이 제 몸에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 작은 불만들을 갖고 스트레스를 받는 제 자신이 송구스러워집니다 사연을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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