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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중독이 ADHD와 연관 있다? 일본은 ADHD가 적은 이유 | 최재천의 아마존

153K views · Sep 24, 2026 · News & Politics

Comments · 167

  • @heyjwin · 3 days ago (edited)

    교수님 저 교수님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영상은 조금 위험한 부분이 몇 군데 있는 것 같아요. 교수님이 말씀하시려는 취지는 알겠지만, ADHD 약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강해지는 영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br>교수님이 꼬집는 사례는 드라마 참교육같은 데에서 나오는 공부를 잘 하게 하기 위해 ADHD약을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자식들에게 먹이는 케이스를 말씀하시는 거라 생각해요. <br>하지만 &apos;하마터면 ADHD약을 먹고 멍하니 있었겠죠&apos; 와 같은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br>그리고 정확한 진단 없이 셀프 진단으로 썸네일에 &apos;저도 ADHD였습니다&apos; 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br>교수님의 말씀은 신뢰도를 가지니까요.<br><br>ADHD는 쉽게 진단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요.<br>자가척도 검사뿐 아니라, 컴퓨터로 하는 여러가지 테스트 및 뇌파검사까지 거쳐야 진단되기 때문에 ADHD가 아닌 사람이 ADHD라고 진단되진 않습니다.<br><br>유튜브에 찾아 보면 스스로가 ADHD라고 확신하고 병원에 갔는데 아니라고 나왔다는 경우도 많고,<br>몇 분은 그럼에도 믿을 수 없어 최저용량의 콘서타를 처방 받아서 먹어봤는데 한알 먹고 부작용으로 힘들어 보고 그제서야 ADHD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br><br>스스로가 산만하고 남들이 보기에 유별나다 해서 ADHD는 아니라는 말입니다.<br>오히려 남들 보기에 정상이고 조용하지만 ADHD로 진단받는 케이스가 많습니다.<br><br>그리고, ADHD약은 먹으면 오히려 각성이 되지 멍하니 있게되지 않을뿐더러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br><br>ADHD는 뇌에 신경조절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으로,<br>주의 집중력 부족이 아닌, 주의집중력 &apos;조절능력&apos;이 부족한 질환입니다.<br>일반적인 뇌가 관심이 없는 일이라도 해야하는 일이면 어느정도 집중을 해낼 수 있다면,<br>ADHD는 관심이 없는 것에는 주의집중력이 발휘되지 못해 자꾸 주의집중이 흔들립니다.<br>책을 읽고는 있는데 내용이 안들어오는 현상이 대표적이죠. 같은 줄을 서너번 읽는동안 눈은 글을 읽는데 내용이 안들어옵니다.<br>그래서 ADHD 중에 난독증이 있는 환자들도 있는 겁니다.<br>반면 관심가는 것에는 주의집중력이 과하게 발동되어 밤이 새는줄도 모르고 하다가 번아웃이 옵니다.<br><br>그런데 불편함이 없으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ADHD 뇌가 가진 약점을 잘 사용하면 강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br>저같은 경우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br>하지만 일반 직장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나, 개인의 건강에 있어서도 ADHD가 불편을 주기 시작하는 시점이 있어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것이<br>대부분 조용한 ADHD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입니다.<br><br>저도 제가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우울증이나 기면증, 건망증이 생겼나 해서 갔습니다. ADHD? 생각 조차 안했습니다.<br>저도 ADHD 하면 금쪽이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문제적 악동을 생각했으니까요.<br>저는 그런 어린이가 아니었거든요.<br><br>혹시라도 최교수님의 이번 영상을 보고 ADHD에 대한 오해가 깊어질까 하여 좀 더 길게 글을 남겨보자면,<br><br>ADHD는 우리나라 말로 &apos;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pos; 로, 그 안에서도 양상은 3가지 정도로 나타납니다.<br>세간에 알려진 ADHD의 이미지라면 수업시간에 헛소리 하고, 뛰어다니고 산만하고 주변사람들에게 피해주는 악동 이미지이지만,<br>그건 ADHD 중에서 &apos;과잉행동형&apos;에 해당합니다.<br>저와 같은, 그리고 최근에 ADHD 진단률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인 &apos;조용한 ADHD&apos;에 해당하는 &apos;주의력 결핍형&apos; ADHD들은<br>대부분의 일들이 조용히, 내면에서 일어납니다.<br>머릿속에서 생각이 가지치기를 많이하고 주의 집중력이 부족하여 상대방 말을 들으면서도 머리는 다른 곳에 가있다던지 하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br>나머지 하나는 이 두가지가 혼재된 혼합형입니다.<br><br>또한, 과잉행동형의 경우에도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갈수록 과잉행동의 양상이 다리떨기, 발을 꼼지락거리는 것 등으로 상대적으로 내재화 되거나 줄어드는게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r><br>최교수님 말씀처럼 ADHD가 있다고 인생이 실패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저만해도 그렇고요.<br>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남들보다 추진력이 좋고 몰입도가 높아서 성취도도 높습니다.<br>남들보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저는 이런 뇌를 가지고 태어나서 한번 사는 인생 특별하게 살다 간다는 생각도 합니다.<br><br>그렇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일반 사회생활 할 때 정말 약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많습니다.<br>메일의 오탈자를 발견했음에도 그와 거의 동시에 전송을 클릭하는 실수 등이 대표적입니다. (행동이 먼저 나가버림)<br>아,맞다..! 를 입에 달고 살고, 잠이 많습니다. 일반 사회생활에서 잔실수가 많다는 겁니다. 그럴 때마다 주변인들한테 미안하고 자괴감 들고 자기이미지에 타격받아 큰 관점에서는 자존감이 높지 못했었구요.<br>좋아하는 일에는 과몰입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br><br>그런데 약을 먹고 이러한 증상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br>그렇다 해서 제가 가진 창의력이 줄어들거나 퍼포먼스가 떨어졌냐 하면<br>전혀 그렇지 않습니다.<br>그건 약을 먹기 전에 ADHD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하는 걱정이기도 하고<br>약에 대한 편견이기도 합니다.<br><br>눈이 나쁠 때 안경을 안 쓰면 세상이 뿌옇고 빛은 번져서 보입니다.<br>그 모습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또 아름답게 보입니다. 적응하고 살면 또 적응한대로 살아지구요.<br>그런데 평생 그렇게 살다가 안경을 처음 써보면 세상을 선명하게 보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br>그리고 안경을 벗으면 아 내가 눈이 나빴구나 하고 그 때서야 실감하게 되죠.<br><br>ADHD약에서 드라마틱한 매직을 기대하면 실망하실겁니다.<br>하지만 ADHD약을 통해 안경을 쓰는 정도의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이라면<br>본인이 ADHD가 의심되어 불편을 겪고 있다면<br>ADHD로 진단이 되든 다른 원인으로 진단이 내려지든<br>정신과 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면 도움이 됐지 해가 되진 않을겁니다.<br><br>*절대 ADHD 약을 먹는다고 선명하던 정신이 멍해지지 않습니다. ADHD 약을 먹다가 안먹으면 비로소 아 내가 원래 멍한상태였구나.. 하고 느낄 수는 있겠죠.

    21

  • @Apriltrue · 6 days ago

    선생님 adhd 환자인데 단순 정신 없고 산만 한거랑 좀 달라요. 저는 이것 때문에 권고 사직도 여러번 당한 사람인데요 예를들면 문서를 작성하면 뭐가 잘못 되었는지 3~4번을 검토 해도 문서에 잘못 된게 보이지 않아요<br>몇번을 봐도 마찬가지에요 <br>말그대로 퓨즈가 나가는거에요 그 순간. 눈으로 보는데 뇌는 본 정보가 인지로 전환 되지 않는거에요 <br>우리가 차 타고 바깥 구경을 하면서 멍하니 보는 그 상태 같아요 <br>간판이나 이런걸 세세하게 기억 못하는 멍~ 한 상태 그게 아주 일상으로 일어 나요<br>내가 아주 집중 하고 싶을때도요 전 이게 뇌에서 뭔가 연결 고리가 끊어진 느낌?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br>근데 웃긴건 약을 먹으면 말짱해 져요 다 보이고 잘못된 오타나 양식이 딱딱 보여요 <br>과한 남용이 문제인건 백번 맞는데 adhd 가 심각 한 저로썬 이게 차라리 장애로 인정 받을 수 있으면 싶어요 <br>회사에서 계속 권고 사직당하고 당시 허리 디스크가 오니 몸쓰는 일도 안되고 길거리에 &nbsp;나 앉아야 하나 싶더라구요

    244

  • @토토-o9k · 6 days ago

    교수님 말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 영상만 보고 무작정 아이나 본인의 치료를 회피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있기는 하네요. <br>저는 성인이 되어서야 스스로 ADHD를 의심하고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요. 약물 복용의 이점들이 많지만 그 중 하나만 꼽으라면 저 스스로를 잘 보호할 수 있게 충동이나 집중력 조절이 된다는 점이에요. <br>학창시절이나 성인이 되어서나 늘 온몸이 멍투성이였고 남들은 절대 다치지 않을 상황에서 다쳐 피부를 꼬매거나 깁스를 하는 일이 정말 많았는데요. 약 복용 이후에는 그런 돌발적인 사고로 병원에 가는 일이 없어졌어요… <br>대부분의 사람들이 ADHD를 업무나 학업에 대한 집중력 측면에서만 생각하는데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큰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단편적인 부분만 적은 것이고요. <br>의사들에 대한 신뢰 문제가 염려된다면 차라리 여러 병원에서 다양한 의견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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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rg9 · 6 days ago

    항상 산만하고 게으르고 늦고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두신 &nbsp;부모님들 힘내세요! 현재 저는 매우 창의적인 대학교수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완전 ADHD였습니다. 늘 학교를 빼먹던 제가 초등학교 때 읽은 유일한 책이 ‘마크 트웨인의 ’탐 소이어 모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나와 비슷한 놈이 있구나‘ . 저는 다시 태어나면 망가진 ’제도권 학교‘는 안 다니겠습니다. 저도 제 아이들을 이미 결혼시켰지만 제가 볼 때 우리나라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학습 노예, 공부 노예로 만들고, 어려을 때부터 열등감의 노예로 만드니까요. 제 아이에게 선행학습 안 시켰고 공부는 못 했지만 자기 길 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아름답고, 모든 직업은 귀하고 시간이 가면 다 예술입니다. 자기길 당당히 가면 됩니다. 젊은 부모님들 힘네세요. 😊

    49

  • @hj3324 · 6 days ago

    adhd인 분들 직장이나 가족중에 있는데 본인들은 불편함을 몰라요. &nbsp;오감이 예민한 저는 그 부산스러움에 정신이 산란하고 뒷손이 가고 불편해요. 옆에 사람하고 안전한 간격도 모르는 것 같고 매순간 자기 꽂힌대로 행동해서 아무래도 조심하라고 핀잔을 주게 되기도 하고 본인들도 핀잔을 많이 들어왔을 것 같은데 휘리릭 넘겨 버립니다. adhd 개념이 없었던 세대는 본인이 그 증상임을 자각을 못하고 나름대로 생존방식으로 굳어진 것 같아요. 대놓고 얘기할 수도 없고 그 분들의 행동이나 대화 패턴이 다 비슷하고 다음 행동까지 예측이 됩니다. 그 분들은 낯가리지도 않는 것 같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도 않을 테니 미움도 없는 것 같아요. 자기 머리속에 자기관심사만 줄줄줄 얘기해요.

    20

  • @Mumumumu777 · 6 days ago

    Adhd 아이 키우는 부모입니다 교수님 말씀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아이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

  • @kws726025 · 6 days ago

    ADHD 함정에 빠지지 않기<br>&quot;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quot;을 읽으면 이해하게 됩니다<br>교수님 어린시절이 이해됩니다

    35

  • @zelda472 · 6 days ago

    선생님 일본에서는 ADHD 진단을 받으면 장애수첩도 나오고, 시험 시간을 더 받거나 그럴 수 있습니다.<br>이게 사회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br>아동일 때 ADHD였다가 그게 치료되지 못하고 성인이 된 시점에서는 그건 발달장애가 맞습니다.<br>였지만 지금은 아니시잖아요…

    33

  • @grbdghm · 6 days ago

    하지만 부모님들 부탁드립니다 ADHD인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려면 약이 꼭 필요합니다...

    124

  • @sealevelsalt20c · 6 days ago

    장애의 기준은 사람이 정하는거잖아요 교수님 말씀에 공감하는 것도 있는게 adhd가 잘못된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장점도 있어요 하이포커스라고 한가지에만 과집중하는거 그것도 adhd 행동 중 하나더라구요. 근데 결국 adhd임을 인정하고 치료를 하냐 안하냐는 본인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가 없는가 인것 같아요. 교수님같이 해외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안먹어도 되겠지만 한국의 누군가는 생활을 살아가기 위해 먹어야하는 경우도 있겠죠 그게 부모의 독촉이든, 뭐든. 약물을 먹든 먹지않든 adhd인 사람들도 사회 속에서 잘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0

  • @oldbut1972 · 6 days ago

    문제는 교수님 어린 시절같은 모습만 보여도 바로 병원에서 진단 받고 약먹이는 경우,<br>또는 ADHD도 아닌데 아이 성적을 위해 집중력 높이려고 ADHD약 처방하/받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br>저희 아이도 병원에서 그런 권유받고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br>이건 약물 오남용에 해당될 것 같아요.

    8

  • @가가리아 · 6 days ago (edited)

    보통 ADHD와 자폐적인 기질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고, 어릴땐 충동성이, 나이가 들어가며 자폐기질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죠. 학자 교수, 의사, 전문직종 분들 중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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